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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

센스있는 아빠~~

아침에 길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다. 멀리서 아이와 함께 유치원을 가는 아저씨가 보였다. 잠시 아이가 지나 갈 때까지 담배를 쉬었다. 그런데 아이가 멀리서 본 연기가 신기했는지 아빠에게 물었나보다. (그래도 전담이라 냄새는 없었음.) 아빠 왈 "날씨가 추워서 이렇게 호하면 나오는 거야." 그 아빠와 눈이 마주친 나는 목인사를 서로 했다. 지혜 하나 배웠다. 써먹을 일 없는 노총각이지만.. ㅎㅎ

조회 315
댓글 정렬
  • 비래동·

    센스?아이가 추우면 호하게 전담 사달라고 할수도 있는데

    • 법동·

      유치원 아이한테 산타는 없어라는 동심없는 세상을 가르치고 싶으시군요 저 정도의 융통성을 가진 부모에게 자란 아이가 모나게 자랄 확률은 적다고 보네요 그리고 유치원생인 아이가 저 대화에서 전담을 유추한다면 ... 천재 아닌가??최소 카이스트는 보내야 할 듯하네요

    • 비래동·

      전담을 사달라는게 아니고,추울때 호 부는것 사달라고 하죠.옛날에 아빠가 말했던거 하고요.

    • 법동·

      그러면 당연히 그건 어른들만 할 수 있는거라고 하고, 의도를 위한 제한된 자유라는 개념과 준수해야하는 법을 아이에게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어렵지 않은 말로 바꾸는 건 고민해야겠지만요

  • 대화동·

    에구, 세상에... 센스라니...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짓은 범법행위인데 뭐가 자랑스럽다고 버젓이 이렇게 글까지 올리시는지 원...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간접흡연 피해가 훨씬 큽니다. 특히 어린아이한테는 치명적.

    • 법동·

      음...첫째..혹시나하고 찾아봤네요 전 해당사항 안되네요 왜 범법자 만드시나요?? 금연구역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시공원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한 교육환경보호구역 중 절대보호구역  택시 및 버스 승강장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지정한 거리 및 특화거리  그 밖에 여럿이 모이거나 오고가는 장소로 흡연피해 방지를 위하여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장소 둘째. 글 잘 읽어보세요. 아이가 보이자 담배 쉬었다는 거 안 보시나요? 왜 그 시간에 유치원 아이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애들 등하교 시간 피하는거는 당연한 거 아닌가요? 내 자유에 다른 사람이 피해보면 그건 자유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인지합니다. 나한테 센스라고 안 했고...그 아빠한테 센스있다고 했네요..그 아빠도 유치원생인 아이가 담배라는 걸 몰랐으면 하는 바람에서 그런 말한 것 아닐까요? 글도 제대로 안 읽고 왜 댓글을 다셨는지 나는 이해가 안 가네요

  • 대화동·

    댓글 안달고 싶었지만, 길거리 흡연이 타인에게 얼마나 큰 피해와 불쾌감을 주는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계신 점이 안타까워 부득이 답변드립니다. 길거리 흡연은 과태료 처분 대상이므로 범법 행위가 맞습니다. 형사처벌 대상은 아니나 행정 처분 대상이므로 명백한 범법행위이죠. 그리고 아이 아버님은...부득이 이웃과의 분란을 피하려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은데, 담배에 대해 긍정적 인상을 심어줘 아이를 장래 흡연자로 만들 소지를 만들어주셨네요ㅠ 바람직하지 못한 교육 방식같네요. 님은 그런 아이아버님께 고마움과 함께 죄송한 마음도 가지고 반성하시는 게 도리가 이닐까 싶습니다.

    • 법동·

      범법행위라는 점에서, 행정처분이라는 점에서, 일단은 친구가 행정 쪽에 일하니 일단 물어보고 사과를 하든 받든 하겠습니다. 법이 변한 것을 몰랐다면 앞으로도의 제 행동에 변화가 있어야니까요. 하지만 제가 쓴 글 어디에도 담배에 대한 긍정적 인상은 찾을 수가 없네요. 난 담배를 폈다는 사실과 답글 다신 분이 파악한 것처럼 '이웃과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는 지혜'라는 점에서 센스라고 불렀을 뿐입니다. 그냥 담배 이야기가 나오면 일단 부정으로 깔고 들어가니 이렇게 말이 길어지네요. 그리고 눈 인사했다고 했는데, 고마움과 죄송함은 표시했다고 생각드네요. 반성은 앞서 말한 것처럼 법이든 행정처분이든 확실하게 알고나서 하든지 사과를 받든지 할께요. 그런데 하나 질문할께요. 요거는 궁금해서 그래요. 왜 정부는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흡연은 질병이라면서 판매를 계속하는건가요? 담배가 질병이면 세금효과를 떠나서라도 흡연금지가 아니라 담배 판매 금지를 해야는 것 아닌가요? 40년 넘게 담배 안피웠고 당신이 서있던 자리에 같은 생각으로 성인된 이후로 20년 넘게 있었고, 이제 담배 피워서 반대편에 서서 나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긍정도 부정도 아닌 측에서 한번 생각해는 법도 고려해주세요. 성인 된 이후로 20년즈음 비흡연자로 살았으니 20년 즈음 흡연자로 살면 뭔가 답을 얻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네요.

    • 법동·

      길거리 흡연은 금연지정구역이 아닌 이상 합법이라고 되어 있네요. 행정처분대상도 아니고요. 국민건강증진법 9조에 나와있는 내용 참조했어요. 사과해주시기 바랍니다. 왜 법도 안 어겼는데 범법자라고 부르는겁니까? 당연히 주변에 흡연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거리를 두어야 하지요. 흡연하는 사람들 최소 절반이상은 이것조차도 안 지키는 것 알고 개인용 재떨이도 안 가지고 다니면서 길거리에 튕기는 건 압니다. 나처럼 담배피면 머리가 아주 복잡하지만 남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기 위해서라면 바람이 심한 날은 주변 20미터 안에 사람이 있으면 아예 기다리는 정도까지 합니다. 아마 극소수 중의 하나겠지요. 내가 하는 행위가 다른이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내가 담배 피울 자유를 누리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불쾌감 이야기 하시는데,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담배'와 '센스'라는 두 단어만 조합해서 글에 있지도 않은 '담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라고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하네요, 매우 불쾌합니다.

  • 법2동·

    유치원 주변 30m 이내면 금연구역이고 그 이상 거리면 금연구역은 아니지만... 길에서의 담배가 비흡연자에게는 상당히 괴롭긴 하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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