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looks like you’re visiting from another country. Would you like to update your location to see local content?
취미

수육 삶을줄 아시는분~~

점심때에 돼지고기 삼겹살을 40분 삶고.. 그대로 뚜겅덮어 냅두었고 저녁에 다시 10분 삶아서 먹으려고 써는데.. 삼겹살이 층층이 다 분리되요 ㅠㅠ 얇게썰수가없네요.. 완전 굵게 썰어야 모양이 안흩어져요..뭐가문제일가요 ㅠㅠ

조회 190
댓글 정렬
  • 역삼1동·

    칼이 문제

    • 역삼동·

      네 횟칼은 커녕 무딘칼 ㅠ

  • 논현1동·

    밥솥에 넣고 수육으로 해보세요. 유브트 강좌에 소주 대파 양파 재료 넣어요

  • 도곡1동·

    40분 삶고 불끄고 뚜껑닫고 20분 후 물에서 꺼내야합니다.

    • 역삼동·

      점심때 40분 삶고 그대로 저녁까지 담가뒀어요

  • 도곡1동·

    뜨거울때 바로 썰으셨을까요? 약불에 삶고 냄비끄고 뜸들이고 꺼내서 10분이상 식히고 자르세요. 그래도 부서짐 제가책임집니다.

    • 역삼동·

      점심때 40분 삶고 그대로 덮어서 저녁에 3분데워서 썰은거에용

    • 반포1동·

      식힌다음 고기 썰은 결이 있어요 결대로 썰으셧야 부서지지 않는데 누구나 한번쯤은 실수할수 있어요~~^^^

  • 서초동·

    문제에 해결책 댓글이 다 제각각 다르네요 웃김 ㅎㅎㅎㅎㅎㅎㅎ 어떤 댓글이 가장 가까울까 ㅎㅎㅎ

  • 역삼2동·

    너무 오래삶으셧네요

  • 서초4동·

    지금 말씀하신 상황은 삶은 고기를 건지지 않고 장시간 뜨거운 상태(혹은 미지근한 상태)로 두었다가 다시 가열한 케이스인데, 이럴 때 삼겹살이 얇게 썰리지 않고 층층이 찢어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예요. --- 1. 단백질 변성 & 수분 손실 삼겹살의 **근육 단백질(미오신, 액틴)**은 60~80℃에서 변성되며, 장시간 뜨거운 물속에 있으면 섬유가 수축하면서 내부 수분이 빠져나가요. 수분이 빠진 섬유는 서로 단단히 붙지 않고 결합 조직(콜라겐)만 남아 층층이 분리되기 쉽습니다. 한 번 삶은 뒤 오래 방치하고 다시 끓이면, 이미 익어서 단단해진 단백질이 두 번 이상 열충격을 받아 더 부서집니다. --- 2. 식힌 방식의 문제 고기를 삶은 뒤 뜨거운 국물 속에 계속 두면 저온이지만 가열이 계속 진행됩니다(70℃ 이상 유지 시 사실상 ‘보온 조리’). 이 과정에서 콜라겐이 과도하게 젤라틴화되어 조직이 부드럽지만 결속력이 약해져서 썰 때 층이 갈라집니다. 반대로, 고기를 한 번 삶은 뒤 빨리 식혀 냉장 보관했다가 재가열하면 모양이 훨씬 잘 유지됩니다. --- 방지 팁 1. 원하는 만큼 삶으면 바로 건져서 식히세요. 2. 재가열 시는 끓는 물에서 짧게(5~10분)만 데워내세요. 3. 썰 때는 충분히 식힌 뒤(냉장 후 썰면 더 잘 썰림) 칼날을 예리하게 하고, 결 방향을 잘라야 합니다. --- 사실 삼겹살 수육이 층층이 찢어지는 건 ‘너무 오래 가열’이 가장 큰 원인이라, 이번 경우엔 점심~저녁 사이에 국물 속에 방치한 시간이 문제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 역삼동·

      와~~~~ 지식인 전문가 답변으로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번에는 꼭 잘 참고할게요~~!

당근에서 가까운 이웃과 함께해요.
지금 바로 다운로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