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극신 근처 헬스장 후기

집에서 가까워 편리하긴 하지만, 네이버 후기도 참고해봤는데, 이용해 보니 몇 가지 불편한 점이 있더라고요. 헬스장 앞 배너를 보고 왜 평가가 높은지 이해는 되더라고요. 대단지 앞에 위치한 탓인지 항상 사람이 많아 환경이 쾌적하지 않은 것 같아요. 특히, 퇴근 시간대에는 기구 대기가 필수처럼 느껴질 정도로 사람이 몰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운동기구가 사람 수에 비해 부족해 보이고, 나이 있으신 분들이 기구를 오래 사용하며 운동보다는 휴식을 취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운동복 관리도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올 풀림 정도는 그럴 수 있다고 이해했지만, 바지에 손가락만 한 구멍이 난 것을 연달아 발견하게 되니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먼지가 묻어 있는 운동복, 고무줄이 없는 옷, 바지 안쪽의 마모, 남성 운동복에서 나는 땀 냄새 등도 불편하더라고요. 환불을 요청했지만, 규정상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받았어요. 탈의실 관리 상태도 개선이 필요해 보여요. 밤 시간대에는 운동복이 쌓여 너저분해지고, 양말에 머리카락이 묻는 등 위생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었어요. 샤워 후에도 발이 다시 더러워질 정도로 바닥 관리가 미흡한 점이 특히 아쉬웠어요. 처음 예약할 때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아 좀 당황했는데, 다시 결제하러 갔을 당시 미안하다는 사과 대신 변명했던 점에서 눈치를 챌 걸 그랬나봐요.# 저만 이런 불편함을 느끼는 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