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이야기

사철농민 입니다.

안녕하세요. 올해는 여름 고온에 벌레도 많았고 일찍 찿아온 추위에 농사가 두배로 힘들었군요. 일당일을 맨손으로 나가면 일찍 끝나고 십칠 ~이십은 벌고 들어와 밭에나가 저녘에 늦게까지 일을 하는데 계속하면 좋은데 한달에 몇일 정도밖에 안되는지라 농사가 주업이 되네요. 농사는 내 인건비를 생각하지 말고해야합니다. 짓는 순간부터 퇴비 비료 로타리 관리기 비닐 약 등등 계속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일나가서 벌어다가 충당을 합니다. 어떤 농작물이든 수입을 하는바 다른 일보다 수입이 되는 농작물은 없어요. 김치도 수출을 한다고 하지만 김치 종주국 이라며 중국이 자기네가 종주국 우기는데도 중국산 김치를 수입합니다. 배추값이 조금 오르면 더 수입해다 물가 안정이라는 후진국적인 발언을 합니다. 농업부 행정 기관 세수입이 큰가요. 수입업자들의 수익이 농민들의 수익을 가로채가는 만행일 것입니다. 이에 우리 부모님 일가친척 농민들은 농기계등 이자놀이로 뿌린 부채농들이 되어 자녀와 부모 부양을 못하게 되어 농업 자체가 망해서 산업공단이 있는 도시를 찿아거의 다 떠난 현실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단골들도 많이 늘어났어요. 고구마도 전보다 더 많이 심었고 전국으로 제주도 까지도 갔군요. 아직 많이 남아 봄까지 팔것 같아요. 배추 무 고구마는 밭에 충분히 미량요소가 들어가야 하고 어느정도 자랐을때 더 달게 하고 향도 더 나게하는 일도 귀찮아 하지 말고 즐기며 해야 좋은 맛을 판매 할수 있어요. 캐자마자 일부 팔고 나머지는 당도와 보관을 위해 숙성시키는데 시간도 한두달은 보통이고 거의13kg숙성시키야 10kg 한박스가 되니 3kg 수분을 비용을 들여 날려 보내니 마트에서는 우리내 보다 가격이 더 많이 업되어 있더군요. 야콘도 심었는데 열로하신 아버님께서 주마다 검진 받으시는데 한두달 만에 당이 거의 정상치에 가깝게 떨어지는것을 보니 정말 쵀장에 효능이 있는것 같아요. 이것도 큐어링이 되어야 달달하고 느낌이 메혹적인 향기까지 입안을 채움니다. 농진청에서 들여왔고 외국종이지만 성인병 등 국민건강을 위해 권유한 작물이었는데 번식이 저조하여 재배 농가가 제한적입니다. 몇일전 광명원에 직원분들이 오시어 맹인분들이 먹을 고구마를 비닐하우스 안에서 담아 나르고 다른 장애인 시설에도 나누어 주었다며 감사하다는 인사와 인증샷을 보내왔다. 저보다 더 아름답게 봉사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부족하나마 내 손으로 농사지은 작물을 김장꺼리 등을 나눔했고 또 팔다가 남은 나머지 배추를 나눔할곳을 알아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자원 봉사자들을 보며 우리 사회에 이런 따뜻한 분들도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았고 불안에 떨고있는 농부들이 기뻐하는 날이 올거라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저도 수익이 나야 문명생활을 하겠지요. 쉼없는 노력을 하여 몸이 쑤시지 않는데가 없지만 그래도 광명천지를 보지 못하는 분들의 비하면 정말로 행복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모자라도 기부하는데 기뿜이 있고 사실 그곳일을 하시는 직원과 공무원 봉사자분들이 더 수고로운 것인데 그저 감사할 따름이고 작은 나눔이 이렇게 마음을 즐겁게 하는군요.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든 분들이 있어 더불어 고맙게 살아가는 것이니 보람있어 행복한 내일을 위해 오늘도 제게 주어진 일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

운북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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