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편의
X돈돈마켓의 재능기부X
그림을 그려서 여런번 재능기부를 해왔어요. 근데 받는 사람은 당연한줄알고, 그림한 장을 대수롭지않게 생각하시는 분이 몇몇 계시더라구요. 그려달라고 할때는 간이고 쓸개며 다 빼줄꺼같은 대중 1인데...아무 사진이나 휙 보내놓고 이거에 맞춰 그려라 관상은 요렇게 저헣게 그리고 별로라고 안찾아가는 분도 있고 (평택역에 걸어놓을까하다 참았음) 요구사항은 돈받고 그리는 그림보다 빡세요... 그리고 배달까지 원하시는 분들! 제 돈으로 퀵이나 우체국 택배로 보냈는데 왠만하면 제가 있는 쪽으로 오는게 당연한게 아닐까요? ( 그림을 받았으면 챗 한 번주기가 어렵나요? ) 젤 빡치는건 내가 웃으면서 다가갔는데 무표정으로 쇼핑백만 그림이 든 쇼핑백만 가져가는분. "안녕하세용, 당근이신가여" "네" "그림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 "네" 하면서 가버림 뒷통수에 대고 "조심히가세요" 적막ㅡ 이분도 처음부터 당근을 그렇게,하지는 않았겠지만 맘이 삭막해지더라구요 ㅠㅠ 앞으로 나눔을 절대 안할테지만, 돈돈마켓이 점점 씁쓸해진다는 느낌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