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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임신부한테 못비키겠어

몸살 걸려서 3일 굶고 겨우 일어나서 일하러가는데 잘 차려입은 임신부가 임신뺏지 딸랑 거리네 미안하지만 못비키겠다. 다 힘들다. 남편한테 태워달라고 해.

조회 1,908
댓글 정렬
  • 신림동·

    충분히 이해가는상황임. 저도 출근중에 어지러움땜에 그냥집에 간적있는데... 본인이 아프면 임산부고 나발이고 할매 할배도 안보임..힘내시고 건강잘 챙기삼!

  • 대림제3동·

    일반석은 안 비켜도돼요

    • 신림동·

      아뇨 그때 아파서 노약자석에 앉았어요..ㅎㅎ

    • 대림제3동·

      노약자석도 아픈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자리니까 양보하지 않으셔도 되죠!! 몸도 안 좋으신데 이 더운 날씨 출근하느냐 고생 많으시네요

    • 아현동·

      몸이 안좋으면 그러실수도 있는데 제가 몸이 안좋아 자리를 양보 못해서 미안합니다 하면 되지요

  • 신길제1동·

    힘들면 어쩔수 없죠

  • 신림동·

    임산부석도 많은데 왜 노약자석에서 ?

  • 청룡동·

    양보가 의무는 아니니 괘념치마시오

  • 대학동·

    같은 노약자(?) 상황이니 개념치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사정을 설명할 어떠한 ’의무‘도 없지만, ’필요‘에 의해, 속 모르는 주위 사람 들리게 산모 당사자에게 저도 사정이 있어서 양해 바랍니다 웃으며 한 마디하면 맘 편히 주무실 것 같아요 ㅎㅎ 여기에 이런 글 남기실 정도면 내심 알 수 없는 죄책감에 내면의 싸움을 하고 계시는 심성 착한 분 같아서 말씀드려요. 저도 옛날에 심각한건 아니지만 어떤 수술을 받고 퇴원 후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았다가 할아버지한테 수 정거장이나 엄청 눈치받다가 욕튀 당한적 있어서 ㅠㅜㅜ 공감됩니다.

  • 미성동·

    저도 산모일때 저보다 숙취때문에 힘들어보이시는 여자분 임산부석에 앉게한적 있어요~ 아프고 힘든 사람이 앉는게 맞죠 ! 근데 산모를 겨냥하고 쓴 표현들은 비아냥같이 들려서 굳이 표현 안하셔도 됐을 것 같아요ㅠㅠ 그분도 힘든사람 앉는게 맞다고 생각하셨을ㄱㅓ에요! 마음 불편하셔서 그러신거같은데 서로 고생하는데 배려가 어디에든 있으면 좋은거죠- 저도 뺏지들고 지하철 타보니까 생각보다 배려받기 힘들더라고요 ㅋㅋ 다들 임신이 유세냐라고 하는데 진짜 만삭에 힘들어도 배려를 당연하게 생각한적 없고,(퇴근길 서로 지치고 다리아픈거 모르는 사람 없어요) 대중교통 서서 탄 적이 훨씬 더 많아요~ 이것두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ㅋㅋ

  • 은천동·

    다 좋은데; 님한테 비켜달라고 한것 아닌것 같은데 마지막줄에 임산부 향한 '남편한테 태워달라고 해' 이딴말은 왜 적는 거임? 못비키겠으면 말면 그만이지 누가 뭐라한것도 아닌데 굳이 임산부 원망 뉘앙스 이런글은 왜적는지;;

  • 신림동·

    진짜 이런글 볼때마다 세상을 보는 시야가 어떤지 중요하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고감 아 감사해라 있는 그 자리를 장식해줘서 너무 고맙다 화이팅

  • 봉천동·

    그럴땐 임산부 처럼 배 좀 내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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