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서비스 시작한지 세달째 다되어가네요.
1톤 2.5톤 트럭은 많이 몰아봤는데, 오토바이 배송은 처음이라 많이 헤맸네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전에 일했던곳은 일정 거래처가 있어서 굳이 네비 안찍어도 두어번만 가면 익숙해져서 네비 안찍고 다녔는데 오토바이 퀵서비스는 아닌것 같네요. 출발지도 도착지도 전혀 모르는 곳이고 물건도 간단한 서류도 있지만 길다란 현수막, 반찬가게 40kg, 아이스박스 큰거.. 이거를 오토바이 퀵으로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발 놓는 자리에 짐 올리면 발 올릴곳이 없어서 이동하는 동안 공중에 발을 든채 이동하고 신호대기나 정차할때면 계속 기우뚱 하죠. 집에서 노는것보단 낫다 생각해서 잠시 하는일인데, 제 기준에서는 최저임금도 안나오는 일 이네요. 그리고 더 중요한거. 운행중 넘어지면 끝이라고 보면 됩니다. 오토바이 퀵. 직업으로는 비추천 이네요.
범일동·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