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층간소음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이사온지 1년이 넘어갑니다.
윗층에 남자 꼬맹이 하나, 갓난애기? 에 좀 젊은 부부가 사는 것 같은데.
거의 매일을 밤 11시까지 쿵쿵 거립니다.
소음이 취약해서 힘든데, 어린애 발구르는소리.
어른 발소리. 거실, 부엌 여는 소리. 쿵! 쿵! 다라락! 하며 물건 떨어뜨리는 소리. 밤 9시에 방청소 한다고 드르르륵 거리는 소리.
부엌 칼질소리 등등등.
작년부터 5번 정도 윗층가서 말 했습니다.
제발 좀 조용히 해달라고요.
변하는게 없습니다.
하루는 제가 올라갔는데, 뻔뻔하게 "자기 애 친구들 놀러왔다고 이해좀 해주세요" 라더군요.
저는 컴퓨터로 작업중이라 머리가 아픈데, 우다다다다 소리에 미쳐버릴 것 같았어요.
또 다른날은 코로나로 아파서 꼼짝없이 누워있었는데, 쿵쿵쿵쿵쿵 소리가 났습니다.
잘 들어보니 트렘펄린을 타는 것 같더군요.
용수철 삐그덕 거리는 소리도 나고. 진짜 저게 ㅁㅊ건가? 싶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실제로 봤었는데, 애는 공공장소 라는 걸 모르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같아 보였고, 조용히 하라는 부모의 말에도 돌아다니고 지 할 말 다하고.
저희집은 다 성인이라 발 구를 일도 없고, 방문 쿵쿵 닫으면 민폐라고 문지방 마다 충격흡수 스티커부터 붙여놨습니다.
항상 발가락부터 닿으며, 밤에는 미니 청소기 조차 안돌려요.
그런데 윗층은 현관부터 소음 많이나는 미닫이 문을 또 달아놓고 청소기도 꼭 밤 9시에 드르륵드르륵 거리며 청소하고.
하루는 운동도 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
소리가 일정하게 납니다.
진짜 이사가 답이긴 한데, 매번 방송으로 층간소음에 관한 내용이 나와도 답이 없습니다.
전화해도 답이 없고요. 관리사무소도 여러번 전화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진짜 왜 층간소음 살인이 있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좀 조용히 쉬고싶고, 공부와 일에 집중하고 싶은데.
화장실가면, 여자가 애한테 소리지르는 것 부터.
우는 소리, 때리는소리. 의자 드르륵 하는 소리 다 들립니다.
하루는 화장실에서 애를 잡더라고요.
여러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시나요.
이사가는 것이 제일 베스트지만.. 왜 제가 내돈내고 피해입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장문으로 써서 창피하라고 엘베나 문 앞에 붙여놓고 싶네요.
장림동·일반·